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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습관] 후기

SW1 2020. 6. 21. 12:20

기획자의 습관

 

책 소개

크리에이티브한 기획력을 기르는 특별한 습관!

GUCCI, 인천공항, 삼성전자, LG전자, 서울시 캠페인의 브랜딩 전략을 맡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장순의 기획을 위한 특별한 습관을 정리한 『기획자의 습관』. 저자가 생활하고 공부하고 생각해온 작지만 반복적인 10가지의 필수 습관들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의 습관들과 그와 관련된 생생한 경험담, 창세기와 니체, 움베르트 에코, 맥도날드와 코카콜라의 광고 이야기까지 인문학 분야의 학술 담론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우리는 기획은 기획자들에게나 필요한 일로 생각하지만 ‘점심은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기획이다. 저자는 일상에 작은 차이를 더하는 일, 순간을 흘려보내지 않는 일, 조금 다르게 보고 다르게 걸어보는 일, 생활의 모든 순간이 멋진 기획의 바탕이 된다고 이야기하며 조금 다른 시선을 가지고 살아보기를 권한다. 이를 통해 기획자, 마케터, 유튜브와 SNS를 활용하는 1인 크리에이터 등, 아이디어가 필요한 누구나 창의적 발상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후 기

내가 기획자라면 어떠한 습관을 가져야할까?

저자는 처음으로 관찰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관찰한다면 매일이 새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이 유행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사진을 남겨서 업로드하고 있다. 그들이 남겨놓는 #해시태그에는 매일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것에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외국어 공부에 노력하라고 했다. 외국어 공부를 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좁은 틀에 한정시키지 않고 넓은 이해의 폭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독서를 할 때 제대로 된 한 권에 집중하라고 했다. 여러권의 책을 무차별적으로 읽는 것보다 한 권 한 권에 집중하고 반복하며 읽으라고 했다. 나도 이 부분에선 상당히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저자는 말의 맥락을 읽으라고 했다. 맥락을 읽으라는 것은 표면적 의미 이면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의미들'을 읽어내라는 것이다.

기호학에서는 일정학 맥락 안에 숨겨진 의미를 '공시, Connotation 함축, 내포'라 정의한다. 표면적 의미는 '외시, Denotation 지시, 명시'라 칭한다. 기획자의 생각은 '외시'를 정리한 후 반드시 이면에 있는 '공시'를 향해야 한다.

 

내가 기획이란 일을 하게 된다면 이러한 습관이 그 때 가면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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